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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 임성준 작가와의 만남

스티브 다 빈치 2022. 9. 22. 18:07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스타트업은 많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창업보다 이후 회사를 유지하는 일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업 이후에 위기와 고비의 데스밸리를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모두 거듭 실행하는 비책이자 끝까지 살아남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체화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바로 ‘자기 혁신’이다. 스타트업은 기존의 시장에서 자리 잡은 자기의 제품이나 서비스든 다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든 상관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태시키고 다시 건설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이 과거에 대단히 혁신적이었을지라도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계속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낡은 시스템을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스타트업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경영 전략이다. 스타트업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들의 교과서가 된 ‘실전 창업 가이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의 저자 임성준은 이 유일한 경영 전략을 속속들이 안내한다. 1부에서는 패션테크, 푸드테크, 프롭테크, 에듀테크, 트래블테크, O2O, 인공 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경제 시장의 판도를 뒤집은 한국의 스타트업 18곳의 내공을 엿보았다. 이를 통해 성공 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이 찾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와 그 점을 해결하며 시장을 개척한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스타트업이 성공을 거듭하려면 필요한 혁신이란 무엇인지 안내하고, 3부에서는 스타트업이 사업 다각화와 확장을 할 때는 물론 경쟁, 시행착오, 시스템 개선을 할 때 맞닥뜨리는 위기들을 대비할 수 있도록 비책을 준비했다. 마지막 4부에서 세계적인 메가트랜드 속에서 스타트업이 다음 혁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략들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고민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는 물론 쇄신이 필요한 작은 가게부터 중소기업, 대기업, 지자체, 중앙부처까지 성장과 생존을 해야만 하는 모든 조직과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창업과 경영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자칫 난무하게 쓰여서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혁신’이 이 책을 통해 결코 시간이 바래지 않는 경영의 원칙이자 기회임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임성준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2.06.30

온라인 도서모임 세모람 참여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태백 출장으로 인해 저녁시간 참석에 늦을 수도 있었는데 몇 가지 궁금했던 사항들과, 작가님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기대하였기에 찐한 술자리를 제쳐두고 참석하였습니다. 제 자신에게 스스로 대견하다는 말을 하며 세모람 모임을 통한 작가와의 작은 만남의 시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많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줄 수 있기를 기대하시는 작가님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인공 지능 스타트업 악어디지털의 사업 총괄 이사이자 플랫폼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 전문가로 많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정보 통신을 전공한 뒤 야후, 카카오, 네이버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인터넷 포털의 성공 신화와 함께했다. 이후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즈를 공동 창업했다. 현재까지 2개의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약 4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고 2019년에는 지식 서비스 산업 융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 통상 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CJ그룹, 벤처기업협회,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다수의 기업과 학교에서 창업 관련 강의를 했고 경희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2020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다양한 정부 사업의 심사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기업지원센터 창업 분야 전문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가 있다.

책을 구성하는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에서는 패션테크, 푸드테크, 프롭테크, 에듀테크, 트래블테크 & O2O, 인공 지능 & 모빌리티 분야 등 6개의 분야 18개 업체들의 사례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시장을 장악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포인트와 그들의 방법을 가볍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기 위햔 필요한 혁신은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스타트업이 확장하면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위기들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비책을 준비해 줍니다.
4부에서는 탈 규모의 경제속에서 스타트업이 다음 혁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략들을 소개합니다.

 

혁신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 의미를 제대로 아는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저자가 던진 질문과 저의 간단한 대답입니다.

질문 1 :  혁신이란 무엇일까요?
대답 1 : 기존 프레임을 벗어나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하고,  있는 것들을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틀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사고방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2 : 본인이그동안 만들어낸 혁신에는 무엇이 있나요?
대답 2 : 계획상으로는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던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 1999년 후반기 대학 동기들과의 팀 프로젝트가 있을 때 주제는 신촌거리 곳곳에 넘쳐나는 지상 변압기를 모두 지하로 정리하면서 도로를 넓혀서 상권을 조성하고, 그 상권들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서 안내책자와 함께 쿠폰을 발행해서 서로에게 윈윈하는, 지금의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학생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한 계획으로만 그쳐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용기가 부족했었던 것입니다.

질문 3 : 본인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 또는 업무에는 어떤 혁신적인 요소가 있나요?
대답 3 : 비행장 포장시설물을 관리하는 토목엔지니어에게 포장면의 상태를 예측하고 판단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최근 드론을 이용한 GIS 기술을 활용한 근접 측정으로 현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미니강의 요약하기

1. 스타트업은 생존 자체를 성공으로 봐야 합니다.
2. 혁신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설명. 나 자신의 체력을 증진하고 건강하게 노력하는 것도 개인의 혁신이라고 봄. 미래 경쟁자 일 수 있었던 인스타그램을 잡고 이름을 과감히 변경한 페이스북 등
3. 페북은 40대 이상, 20-30대는 인스타, 10대는 제페토를 이용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 지금은 빅블러의 시대.  금융회사와 스타벅스, 게임회사와 넷플릭스, 전기차 회사와 애플, OTT와 쿠팡플레이 등
5. 구글의 문샷 프로그램 등

모임참여를 위한 정리안된 메모지. 그러나 메모지 덕분에 생각과 질문을 정리하게 해준 나의 도우미들!

 

미니강의 전/중/후 생각해 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부는 강사님이 대답해 주셨습니다.)

질문 1 : 한국의 기업생태계의 발전에 있어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은 성공적인지 아니면 부족한지,  앞으로 더 나은 스타트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요?

질문 2 : 세계적 수준으로 볼 때 스타트업 기업이 가장 잘 된 나라는 어느 나라이며, 어떠한 지원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나요? 영국, 미국, 독일 등....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정부에서의 법적 규제와 기존 이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기존 사업체의 반대로 인해 스타트업 기업의 생태는 아직 뒤처져 있다. 

질문 3 : 제가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는 디지털대혁명DX에 대하여 비즈니스에서 현재 각광받고, 미래에 더욱 진일보할 기술을 응용한 비즈니스를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현재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디지털대전환(DX)의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만약 디지털 기술이 없었다면 스타트업 기업은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질문 4 :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대답을 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에게 있어서 이제껏 궁금하셨던 일 중 가장 의미가 있었을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질문 5 : 혁신이란 무엇일까요? 대답 : 현재 처한 상황의 틀을 벗어나는 것 자체. 그러기 위해서 틀, 즉 한계를 이해해야 하며, 왜 한계를 벗어나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깨닫기 위해서 알수없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호기심을 갖고 그 대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업과 마케팅을 무시하지 말라는 가볍지만 솔직한 돌직구, 건강을 잃으면 모두 소용없다는 기본에 충실한 조언도 모두 마음에 닿았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비록 스타트업을 위한 도움 이외에 탈경제=초연결시대=빅블러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를 혁신해야 함을 느끼면서 작가님의 멋진 클로징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의 도전과 실패가 내일의 혁신과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어 내는 기업은 리더가 될 것이고,
혁신을 받아들이면 생존자가 되지만,
혁신을 거부하면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이상과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고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불편한 것을 거부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바꾸고 개선하려는 의지야말로
여러분의 혁신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