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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스 엘바 주연 - 비스트 (BEAST) 리뷰

by 스티브 다 빈치 2022. 9. 16.

좋아하는 영화 배우인 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비스트가 개봉을 했어요. 대충의 스토리는 무지막지한 괴물수준의 식인 사자로 부터 사랑하는 딸들을 구하는 아빠의 액션을 그린 영화입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대자연의 삶속에서 인간에게 길들여진 사자와 자연그대로의 길들여지지 않은 사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영화이면서도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에 대한 사자의 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저 스티브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과 평가입니다.

전체 평점 : 7점 / 10점

1. 스토리 구성 및 재미 : 6점

영화시작 하면서 가족을 지키려는 아빠의 거침없는 액션으로 훈훈한 마무리로 끝나겠거니 하는 흔한 스토리. 그러나, 중간부터 밀렵꾼으로부터 살고자 하는 사자를 이해하면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살고자 하는 싸움으로 보게 되어 신선하였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대사의 의미를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아래에 두 장의 화면으로 본 길들여진 사자와 자연그대로의 사자의 안기는 장면입니다.

너무 반가와서 안기는 사자 - 1
너무 반가와서 안기는 사자 - 2

 

 

 

2. 배우의 연기 : 8점

이드리스 엘바의 사자와의 실제 액션과 유사한 동작,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어요.

남아프리가를 처음 방문하는 우리의 주인공, 이드리스 에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멋진 오토바이 드리프트를 보여준 그의 모습 이후에 간만에 봐요.

남아프리카 방문을 환영합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3. 시각적 효과 및 영상 : 8점

남아프리카의 대자연을 표현하는 몇몇 영상과 들으면 알 수 있을 배경음악은 알고 있는 그 정도입니다. 다만, 영화의 끝의 가족 사진에 배경이 된 흑백사진은 참 볼 만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멋진 마무리

4. 제가 뽑은 최고의 장면은  "아빠에 대한 믿음을 잃은 아이들에게 마지막 일수도 있는 상황에서 믿어달라는 말을 하는 아빠와의 대사"입니다.

엄마잃은 슬픔으로 아빠를 더 이상 믿지 못해 약속하지 말라는 아이들.
He is not gonna stop.

You guys are gonna stay here.

What are you talking?

If we stay together,

we're not gonna make it.

I need you trust me, right now.

I know what I am doing.

I promise. Trust me.

 
아이들을 위해 죽을수도 있는 길을 나서는 아빠의 무섭지만 피할 수 없는 순간.

아이들과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서먹할 때 가볍게 영화를 통해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합니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빠의 마음과 함께 사자도 이해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도 하나만으로 식인사자와 싸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