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Book Review20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크리스 채 작가와의 만남 *** 책을 읽고, 책을 지은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깊이를 더하고, 함께 읽었던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깊이 읽기"의 세모람 모임 후기 입니다. ***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실리콘밸리에는 실력자들만 모인 걸까?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일하느냐가 결국 성과를 가른다! ⦁그들은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가? ⦁성과를 반복시키는 평가와 인센티브 제도는 무엇인가? ⦁모든 혁신의 기반인 피드백 제도는 어떻게 운영하나? ⦁팀장의 역할은 뭐고, 훌륭한 팀장은 어떻게 일하는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많지만, 사업팀을 운영하고 조직을 설계한 리더급 한국인은 소개된 적 없어‥ 메타의 사원부터 팀장, 수석팀장, 신규사업리더를 모두 경험한 실무자 겸 관리자의 생생한 이야기! 저자 크리스 채 출판 더퀘.. 2022. 11. 20.
<같은 일본, 다른 일본> 김경화 저자와의 만남 *** 책을 읽고, 책을 지은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깊이를 더하고, 함께 읽었던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깊이 읽기"의 세모람 모임 후기 및 입니다. *** 같은 일본 다른 일본 진보와 반동의 시계추를 오가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읽어야 비로소 일본 사회의 ‘지금’을 이해할 수 있다 ‘혐한’과 ‘반일’을 넘어서, 한일 양국의 현재를 직시하는 미디어 인류학자의 날카로운 시선! 저자 김경화 출판 동아시아 출판일 2022.09.30 온라인 독서모임 세모람 참여 다섯번째 이야기 골라먹는 음식이 제맛이다. 아니, 이왕이면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 기회가 되면 또 먹고 싶은 그런 음식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11월의 세모람 모임을 위해 구매한 첫번째 도서는 김경화 작가님의 "같은 일본, 다.. 2022. 11. 11.
세상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 <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 도서 리뷰 문, 이과 통합으로 창조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2015교육개정은 "지리"라는 과목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었다. 언젠가, 필수가 되어야 할 지리과목을 위하여.... [지리는 얼마나 중요했던가?] 여행!!! 이란 단어를 들으면 항상 가슴이 설렌다. 아는 곳을 다시 찾기도 하지만, 이 세상 어딘가 미지의 어떤 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가고 싶지 않은가? 하지만 아무리 모르는 곳이라도 우리에겐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하겠다. 중, 고등학교 시절 지리수업을 듣던 때를 잠시 눈을 감고 공부하던 것을 떠올려본다. 칠판에 세계 지도를 간단히 5대양 6대주 하며 그리던 사회(지리) 선생님의 모습, 결코 낯설지가 않다. 칠레라는 멸치처럼 생긴 나라는 남아메리카에, 만두처럼 생긴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태평양 남쪽에, 고대 .. 2022. 10. 17.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나종호 작가와의 만남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사람 책’을 대여해주는 사람 도서관에서는 내가 ‘빌린’ 사람과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소수 인종부터 에이즈 환자, 이민자, 조현병 환자, 노숙자, 트랜스젠더,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이 그들의 값진 시간을 자원한 덕에 이 도서관은 유지된다. 타인을 향한 낙인과 편견, 혐오를 완화하고 이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자살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픈 생각에 정신과 의사로 전향한 예일대학교 나종호 교수는 첫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에서 사람 도서관 ‘사서’를 자처한다. 저자는 마치 사람 도서관처럼 자신의 환자들과 다른 사람들.. 2022. 10. 14.
세상을 바꾼 다섯개의 수 - 넘버스 읽은 후 끄적끄적 (북리뷰는 아님) 코로나가 시작하기 전 TV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 나간 적이 있다. 보통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날특집 프로그램을 녹화를 하였다. 일반인 중에서 특별한 사연을 보낸 몇 사람은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나도 포함이 되었다. 나의 사연은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아내가 사연을 보냄) : "우리 신랑은 하도 수학을 좋아해서 술을 마시고 와도 잠들기 전까지 꼭 한 문제씩을 풀어요. 특히 원이나 타원형 같은 문제들요. 그걸 풀면 기분 좋게 잔다고 해요. 마치 술을 해장하기 위해 수학 문제를 풀거든요~~"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던 나에게 우연히 보게 된 EBS 다큐가 있는 데 바로 "넘버스"이다. 총 5편을 되어 있는 것을 하나밖에 못 봤는데, 다행스럽게 그 다큐를 책으로 나온 것이.. 2022. 9. 27.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 임성준 작가와의 만남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 스타트업은 많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창업보다 이후 회사를 유지하는 일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업 이후에 위기와 고비의 데스밸리를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모두 거듭 실행하는 비책이자 끝까지 살아남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체화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바로 ‘자기 혁신’이다. 스타트업은 기존의 시장에서 자리 잡은 자기의 제품이나 서비스든 다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든 상관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태시키고 다시 건설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이 과거에 대단히 혁신적이었을지라도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계속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낡은 시스템을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 2022. 9. 22.
4.16 세월호 사고를 기억하며, 독서감상문 공모전 참여해요. 2014년 4월 어느 아침 뉴스로 배가 뒤집어져서 학생들이 위험하다는 속보가 나왔다. 다행히 곧 전원 구조되었다는 안도의 멘트가 나온 지 불과 몇 분 후, 그 재앙은 현실로 왔다. 그날 저녁 TV로 보여지는, 구조를 기다리며 "우리, 이러다가 죽는 거 아냐? 에이, 좀 있다 구하러 올 거야. 걱정 마" 하는 몇몇 학생들의 영상이 나온다. 벌써 8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시리다. 지금 나의 아들도 그들과 같은 시기였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날벼락의 재앙을 당했으니.... 이제껏 한 번도 책 리뷰를 통한 공모전에 참석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 기회가 온 듯 하다. 전국 독서감상문 공모전으로 4.16 세월호의 참사를 직, 간접으로 경험하였고 사회적 재난 및 참사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안전한.. 2022. 9. 20.
내가 뽑은 최애작가 김진명 님의 소설 베스트 4 어렸을 적 기억나는 나의 최애 작품은 나관중의 삼국지였다. 정확히는 삼국지연의로 진수의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야사와 작가의 상상력을 포함한 나의 책이 되었다. 삼국지 세트(전10권) 탄탄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현실문제에 깊이 밀착한 작품들을 발표해온 황석영이 번역한 나관중의 『삼국지 세트』. 현재 중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하다고 정평이 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모종강본의 수많은 오류를 바로잡은 충실한 텍스트로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1999년 샹하이 강소고적(江蘇古籍)출판사에서 출간한 《수상삼국연의》를 원본으로 삼아 번역한 것이다. 현실에서 실패한 영웅을 내세워 집단적인 열망을 투영하는 역사적 흐름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나관중의 《삼국지》를 황석영 작가가 7년여 동안 연마.. 2022. 9. 19.
디지털 권리장전 - 최재윤 작가(변호사)와의 만남 디지털 권리장전 디지털 ‘문명’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들을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시킨다. 기술 발전과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혁신을 향한 경이로움이 이내 경계심으로 바뀌는 이유다. 두려움을 걷어내려면 변화의 본질을 읽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데이터와 플랫폼 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이른바 혁신의 아이콘을 앞세운 빅테크들이 우리의 생존권을 어떻게 잠식하고 있는지를 규명한다. 무엇보다 거대한 자본을 형성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혁신’으로 시작해 ‘독점’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진단한다. 아울러 플랫폼 경제가 갈수록 승자독식 형태로 굳어지는 이유를 데이터 독점화 현상에서 찾아 그 해법을 모.. 2022.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