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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ok Review/02. 자연과 기술

문명과 물질 - 우연히 발견된 물질로 바라본 인류의 역사

by 스티브 다 빈치 2022. 9. 11.

 

 
문명과 물질
이 책은 돌, 점토, 구리, 청동과 같이 고대에 발견한 물질부터 시멘트, 실리콘, 폴리머 등 비교적 현대에 발견한 물질까지, 문명과 물질이 함께 진화해온 방식을 하나씩 살펴본다. 각 물질은 끼니를 해결하고, 무기를 만들고, 건축물을 짓는 기초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한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한편, 첨단 기술의 최전선에서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재료로 쓰여왔다. 이 책에서 역사와 과학을 잇는 흥미진진한 물질의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물질은 어떻게 문명을 형성하며 이어져왔을까 돌부터 실리콘까지, 세상을 바꾼 차가운 것들의 역사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물질은 문명과 함께 진보해왔다. 천연자원이나 농산물만으로 인류는 생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또는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우연히 발견한 물질, 그리고 물질을 가공하고 응용하는 기술이 있었기에 인류는 생존뿐 아니라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처럼 고대 인류를 움직였던 동기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돌, 점토, 구리, 청동과 같이 고대에 발견한 물질부터 시멘트, 실리콘, 폴리머 등 비교적 현대에 발견한 물질까지, 문명과 물질이 함께 진화해온 방식을 하나씩 살펴본다. 각 물질은 끼니를 해결하고, 무기를 만들고, 건축물을 짓는 기초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한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한편, 첨단 기술의 최전선에서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재료로 쓰여왔다. 이 책에서 역사와 과학을 잇는 흥미진진한 물질의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스티븐 L 사스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1.05.07

지구를 이루는 8대 원소를 기억하는가? 오씨알페카나크마!!! 산소(O), 규소(Si), AL(알루미늄), Fe(철), Ca(칼슘), Na(나트륨), Ka(칼륨), Mg(마그네슘)의 순서를 외웠던 것이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왜일까!!! 다만 현재는 마그네슘이 철 다음의 5번째로 함유량이 많다고 수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연히 아들의 과학탐구 책을 보다 읽어본 지각 내 함유량을 보면서 문득 이런 질문을 던졌다. 역사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있어 구리라는 제품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음을 알고 있다. 위의 8대 원소에 들어가지도 않는 구리가 어떻게 철이나 알루미늄보다 수천년 앞서 사용되어 왔을까? 우리에게 익숙한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의 순서를 말이다. 구리가 어떻게 발견이 되었고, 어떻게 제련되어 왔는지 라는 궁금함 속에 도서관에서 보게 된 "문명과 물질"에서 몇 가지 답을 찾을 수 있었기에 간단한 리뷰를 통해서 포스팅해 본다.

돌, 진흙(점토), 구리, 청동과 같은 아주 오래전 물질과 함께 근현대에 시멘트, 실리콘, 폴리머 등 신물질까지 우리 인류의 삶에 기여한 여러 유용했던 물질를 하나하나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설명을 해 준다.

아주 오래전 사냥을 하거나 잡은 고기를 잘게 자르기 위해 가장 단단했던 돌을 떼어 이용하게도 하였다. 끼니를 해결하는 것부터 해서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싸움이 벌어짐에 따라 무기를 만들기도 하고, 집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이용이 되는 등 세상을 지배하고 바꾸는 데 중요한 재료로 쓰여왔다. 역사를 구분할때 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 특정 시대를 지배했던 물질의 이름으로 들어가는 것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서 구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구요?

돌, 점토, 구리, 청동, 금, 은, 철, 유리, 콘크리트, 강철, 알루미늄, 백금, 고무, 다이아몬드, 실리콘 등 여러 재료 중 특히 눈길을 준 것은 바로 유리이다. 유리는 작은 돌 하나로도 쉽게 깨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가늘께 뽑은 섬유질의 유리는 강도가 굉장히 세다. 어쩌면 강도는 크기와 형상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유리에서 알 수가 있겠다. 

유리 탄생의 기원을 보여줍니다.

유리의 탄생의 기원은 기원전 4000년경 또는 그 이전에 탄생되었다고 한다.  이후 로마제국을 거치는 동안 식기나 유리창 등의 단순한 용도로 사용되어 오다가 13세기 후반에 안경에 필요한 렌즈가 발명이 되면서 큰 도약을 하게 되었다.

이후 16세기 광학망원경을 발명하면서 지구 주위의 천체를 다루는데 사용되고, 17세기에 와서는 현미경에 사용되면서 박테리아의 발견에 큰 공을 끼친다. 천문학과 의학분야에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바로 유리였던 것이다. 유리의 사용으로 이러한 삶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 그냥 신비롭다.

유리를 비롯한 여러 물질은 바로 내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이루고 있다.

구글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amazing future material이라고 쳐보니 짜잔 하며 나오는 글이 있다. 강아지풀 위에 떠 있는 그리핀이라는 혁명적인 물질이 있다고 한다. 과연!!!

Graphene Aerogel – Lighter than air
 

Graphen 은 공기중에 뜰 수 있는 물질로서 미래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물질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물질이 이제는 우리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음을 깨달으며 포스팅을 마친다.

질문 : 지금은 철기시대를 넘어 또 하나의 시대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철기시대라 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플라스틱 시대라고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신소재 시대라고도 할 수도 있다. 당신은 어떤 물질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