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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을 늘려 오래 건강하게 살아요-정기건강검진,평소운동

by 스티브 다 빈치 2022. 9. 8.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나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결과지를 통해 몇 가지 예방할 수 있는 부분과 함께 노력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데, 문제는 나 스스로 여전히 자료에 대한 믿음보다는 현재의 나를 과거의 한 건강한 "나"로 인식한다는 것이죠.

작년인가 신문에서 건강수명과 생존 수명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먹으면서 각종 질병으로 인해 아프기 전까지의 수명을 건강수명이라 하고, 병이 걸려서 고생하고 아픈 기간을 거쳐
죽기 전까지를 생존수명이라고 합니다.

생존수명과 건강수명이 비슷하다면 고생하지 않고 삶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것인데요.

생존 수명 - 건강수명 = 고통의 시간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1990년 71.7세에서 2000년 76.0세, 2019년 83.3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의하면, 2020년 전체 인구의 15.7%이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60년 4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래인구추계] 통계정보 보고서 - 통계청 2021  https://www.kostat.go.kr/portal/korea/kor_nw/1/2/3/index.board

자료를 통해 저를 살펴보니, 앞으로 약 40여년을 더 살 수 있다고 보이는데요, 그러려면 정말 건강하게 몸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좀 더 오래 산다고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하군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인데, 건강수명과 생존 수명의 입장에서 현실 가능한 스토리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질문하기를 가르치지 않는 사회 침묵이 미덕인 시대 ― "일단, 멈춰라! 그리고 의심하라!" 과학도, 사회도, 우리 존재도 그를 둘러싼 지식, 신념, 상식도 모두 의심하라! 2003년부터 지금까지 '질문하는 기자'로 살고 있는 강양구가 우리 사회의 수상한 질문과 위험한 생각들을 큐레이션해서 보여 준다. 저자는 사회(1장), 자연(2장), 기술(3장), 신체(4장), 인간(5장)에 대한 사회 통념에 질문을 던지며, 관습적인 사고의 균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선거, 결혼 제도, 시험 제도 등 여태껏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을 논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우리 사회에 온당한 제도인지 묻는가 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명공학, 블록체인 등 과학의 최전선에 있는 지식을 체계적이고 밀도 높게 담아내며 그 이면을 비판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제도, 인간에 대한 지식, 과학기술 등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다양한 지식과 사실들 사이에서 대안적인 관점을 포착해 대중 친화적인 언어로 소개한다. 특히 십 대를 염두에 두고 쓴 이 책은 복잡하고 난해한 사회문제를 관습과 타성에서 벗어나 사고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 정형화된 학교 교육과 단편적인 지식의 공허함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관습적인 지식을 뒤돌아보고 통념대로 흘러가는 세상에 브레이크를 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저자
강양구
출판
북트리거
출판일
2019.03.15

여기 78세의 폐암 말기 환자가 있습니다. 수술조차 불가능했던 그는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의사, 간호사 등 그를 돌보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그를 살리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는 의식을 잃기 전까지 연명의료를 거부한 적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그를 대변할 가족도 없습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선 그는 호흡이 곤란한 상태였기에, 입이나 코로 튜브를 기관까지 넣어서 인공호흡하게 하는 '기관 삽관(intubation)'을 받았어요. 이렇게 기관 삽관을 하면 설사 의식이 있더라도 의사, 간호사 또는 가족과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보통 사람처럼 먹지도 못하지요.

자의로 용변을 보지 못해서 방광에는 오줌을 빼내는 소변 줄이, 직장에는 대변을 제거하기 위한 튜브가 연결됩니다. 그의 경우에는 심장을 둘러싼 막에도 구멍을 뚫어 튜브를 연결해야 했어요. 폐를 망가뜨린 암세포가 심장을 공격해서 원래 기능을 못하도록 방해한 탓에, 심장 주변에 자꾸 혈액이 고였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혈액은 심장의 펌프질을 막는 요인이지요.

그는 이렇게 몸의 온갖 구멍에 튜브를 연결한 채 꺼져 가는 생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죽는 일만 남았어요. 하지만 죽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생명이 꺼지려고 하면 의사나 간호사가 달려들어서 심폐 소생술을 하기 때문입니다. 심폐 소생 과정에서 약해질 대로 약해진 그의 갈비뼈 여럿이 부러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갖 인공물의 도움을 받아도 생명의 불씨를 다시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그는 중환자실에서 차가운 인공물 사이에 둘러싸여 죽었습니다. 마지막 심폐 소생술 탓에 그의 갈비뼈는 또 부러졌고요. 그가 그런 고통조차도 느낄 만한 의식이 없었다는 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이것이 바로 연명 의료에 의지하는 100세 시대의 진실입니다.

건강하지 않게 오래 사는 모습을 바라보건대 진정 원하는 모습은 아니겠습니다. 이를 위해 완화 의료라는 것을 최근에 많이 제안이 되고 있으며, 이는 존엄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위해 마지막을 자연스럽게 갖는 방법입니다.

미국의 전 상원 의원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의 막내 동생)의 마지막 죽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하는 그는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가족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보다가 죽었습니다.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100세 인생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사는 방법은 누구나가 알고 있습니다. 단지 실천을 하지 않을 뿐이지요.

당신의 남아있는 앞으로의 시간, 건강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한가지 만이라도 떠올려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의 선택은 평소 운동, 정기 건강검진 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