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하는 아내와 딸, 이렇게 둘만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캐리어 가방과 백팩을 가지고 간 것이고, 국내여행이라 가방을 분실할 염려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최근의 들은 한 단어가 귀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바로, Airmageddon. 항공대란이라고 해야 할까?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이하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공항에서의 들뜬 마음과 함께 잔뜩 실어 놓은 수하물에 대한 분실 우려는 도착지에 도착하고 짐을 찾고나서야 안정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자동으로 비행기까지 연결을 해주는 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있다. 그렇지만 수하물 태그가 스크래치 나거나 구겨졌을때에는 수동으로 분류를 한다. 그러는 중 수동처리 속도가 늦어지게 되면서 체크인에서 투입되는 수하물들이 대기하게 된다.
결국 인력이 부족하거나 기계에 결함이 생기면....공항내에 가방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된다. SNS를 통한 수하물을 찾는다는 글들이 다수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행중에 수하물을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우선으로는 수하물표를 가지고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공항직원에게 직접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또, 항공사 사이트에서 분실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추후 항공사 규정에 따라 수하물 지연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21일내에 찾지 못한다면 이것은 지연수하물이 아닌 완전한 분실수하물로 간주됨을 알고 있어야 한다.
수하물 분실을 미리 막을수는 없을까? 그냥 주의만 해서는 부족한 감이 든다. 당연하겠지만 중요한 물건은 기내에 가지고 탑승을 하고, 이전 여행 때 붙였던 바코드는 제거하여 헷갈리지 않게 해야 한다. 자신만의 네임 태그를 달거나 색상있는 것으로 눈에 띠게 표시를 하고, 캐리어 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좋겠다.
수하물 대란은 코로나로 인한 부족했던 여행의 기운이 다할 때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그러기에 만약 공항내에서 물건을 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분실신고" 부터 하도록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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